글 하단 요약 有 무뚝뚝한, 고향이 경상도인 남자라 그런지 사실 나는 간소하고 심플한 웨딩을 진행하려고 했다. 이른바 결혼식에 대한 허례, 허식들 다 빼버리고 정말로 필요하고 최소한으로만 진행하려다보니 본식 영상도 생각도 안하고 있었다. 그런 상태로 가족, 지인들과 얘기를 나누던중 작년 11월에 결혼한 처남으로부터 본식 영상을 꼭 진행하라는 얘기를 들었다.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그다지 필요성을 못 느꼈지만, 그래도 추천을 해준게 있으니 어떤가하고 찾아보려고 처남의 본식 영상을 봤다. 영상을 보다보니, 처남 결혼식날의 기억이 되살아나기도 하고 나 혹은 처남도 놓쳤을 지인들의 순간순간의 표정과 행동을 보는게 색다른 느낌을 주더라. https://youtu.be/iESB6W-J3wQ 이때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