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의 원 작성일은 2019년 4월 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블로그 옮기는 과정에서 내용이 일부 추가, 수정되었습니다. ------- 1년전 퇴사를 하고, 재취업(정확히는 발령)을 기다리는 시점에서 쓰는 퇴사일기. - 퇴사의 결심과 계기, 그리고 과정 작년 이맘때, 나는 만 3년째 다니던 회사를 나왔다. 대학교 4학년, 친구의 소개로 알게된 삼성그룹 계열사중 하나로 4학년 여름에 인턴을 수료했고, 4학년 막바지, 이런저런 사기업에 원서를 넣었으나 인턴을 보냈던 곳에 최종합격을 하고 자연스레 회사를 다녔다. 삼성전자만큼 보너스가 막 나오지는 않아 돈을 많이 받는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으나, 딱히 적다고 느낄 정도는 아니었다. 복지도 좋았고, 사람도 나쁘지 않았고, 일도 그냥저냥 할만 했었다. (이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