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회사일기_2

matine 2020. 4. 2. 21:15

 말 오랜만에 쓰는 회사일기.

이번 회사일기는 내 신상에 생긴 변화때문이다.

바로, 전보.

 

 가 알기로는 우리 회사의 전보 규정은 좀 애매하다.

직렬마다 규정이 다들 다르다.

보통 4월, 9월이 전보시즌인데, 짧으면 수개월, 길면 수년에 한번씩 부서를 옮긴다.

내가 속한 부서의 경우도 비슷한 상황.

보통 본사, 사업소 근무는 일근에 업무량이 많아서 대부분 기피하고

현업/분소 근무는 대부분 교대근무에 업무량이 적어서 선호한다.

나 역시 마찬가지...

 

 좋게 첫 발령을 분소의 교대근무로 받아서 1년 조금 안되는 기간동안 편하게 근무를 했지만,

그저께 갑작스런 전보 통보를 받았다. 그것도 집에서 정반대에 위치한 분소로.

보통 전보나면 본인한테도 연락이 가는걸로 아는데, 그런것도 없었다.

비번날이라 쉬는중 근무중인 부서 사람한테 카톡으로 연락받았다. 하하..

이 전보도 알고보니 좀 복잡한 사정이 있더라.

글로 자세히 쓰기는 그렇지만, 분소장 몇몇분들이 자기가 원하는 근무환경 조성을 하다보니

나는 중간에 끼어서 피해를 보게된 케이스?

 

 필, 해당 분소는 모두 일근자들만 있다보니 지금보다 여유시간도 줄어들게된다.

덕분에 나의 이직준비 시간도 줄어들게 뻔한 상황.

대신 늘어난 출퇴근 시간을 활용해서 이직준비를 계속 해나가 보기로 했다.

그리고, 새로운 분소 사람들이 모두 좋은 사람들이기를 기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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