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난주, 전보발령후 새로운 분소에서의 생활을 담은 회사일기.
지난번 몸담았던 분소와 달리, 이번 분소는 일근자들만 근무를 한다.
나 역시도 그래서 일근으로 근무를 일주일 했다.
일근, 교대 물론 모두 장단점이 있다. 당장 생각나는 것들로는 아래와 같다.
교대근무
- 근무시간이 일정치 않아 건강에 좋지 않음
- 남들 일할때 쉬고, 남들 쉴때 일할수 있다
- 월급이 많다
- 업무강도가 적은편이다
- 자기시간/개인시간이 많다
주간근무
- 규칙적인 생활로, 교대근무보다는 상대적으로 건강에 유리
- 다른 사람들(지인, 가족)과 생활패턴이 맞다
- 월급이 적다(다만, 야간 작업을 통해 어느정도 커버가 된다)
개인마다 선호도가 다르지만,
나는 역시 교대가 좋다.
아무래도 편하게 일하고, 워라밸을 찾고자 이 회사에 왔는데..그걸 못하게 되버리니..하하하..
그리고 업무 스타일이 다르더라.
다른 직렬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이전 분소에서는 '풀용역' 이라고해서 업무를 용역업체에 죄~다 맡겨버렸다면,
옮긴 분소는 일부 업무에 대해서만 용역업체가 맡고, 나머지는 직접 처리한다.
덕분에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몸 쓰는 일도 제법 했다.
그래서 오전~느지막한 오후까지 각 역사 돌아다니며 점검이니 유지보수니 작업을 하다가
퇴근시간즈음 되서 업무 정리하고, 행정업무를 하고 있다.
아무래도 업무에 익숙해진다면 더 나아질것 같다.
그래도 역시, 나는 교대근무가 좋다!!
이미 문자도 다 갔고, 인터넷에도 소식이 올라왔지만
필기시험이 코로나 상황을 봐서, 6~7월에 진행이 될거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기간에 맞춰서 다시 준비를 하기는 하는데..
노조 지회장님 얘기로는, 시험장 구하지를 못하고 있단다.
아무래도 기존의 시험일정과는 달리, 학교가 개학을 한 상황인데다가
필기시험 대상자는 많은데, 코로나 때문에 섣불리 시험장을 빌려주려 하지 않는단다.
그래도 공고가 나왔고, 사장 지시사항으로도 관심을 가지라는 지시가 내려왔으니
어떻게든 밀어붙이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