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는 조금 다르게, 좀 더 가벼운 느낌으로 회사일기를 써내려가보려 한다.
회사와 부서, 그리고 내가 속한 직렬과 일일업무들에 대한 소개를 위주로 한번 써봐야겠다.
지금까지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일단 내 소속부터 어느정도 밝히자면,
기계설비사업소 소속의 분소에서 일하고 있다.
타 직렬도 마찬가지인지는 모르겠지만,
전기기계설비처와 같이 -처로 구분되는 단위는 본사에서 근무를 한다. 이후 기계설비사업소처럼 -사업소로 구분되는 단위는 각 직렬(기계설비,전기,신호,건축,궤도 등등)을 대표하며 근무지는 직렬별로 다르다. 기계설비의 경우, 4호선 반여농산물시장역에 사업소가 있다. 끝으로, 각 사업소 내에는 분소가 존재하며, 대부분의 직원들이 분소에서 근무를 한다.
기계설비직의 경우, 전기기계설비처에서 규모/금액이 큰 단위의 공사(제작,개량 등)를 진행하거나 중앙정부 등으로부터 지시를 받아서 업무를 수행한다. 각 분소에서는 주로 시설물의 유지보수/점검 등의 업무를 수행하거나 본사의 업무에 대한 현장확인/지원 정도의 업무를 한다. 사업소는 전기기계설비처와 분소 중간의 업무형태를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분소에서 일하는 내 입장에서는 본사와 차이를 잘 모르겠다.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 글로 쓰고보니 은근히 쓸 내용이 많아서 복잡하지 않을까 걱정이다.